푹 쉬었다고 느낄 만큼 충분히 휴식을 취해도 피로가 풀리지 않으면 건강이상을 알리는 적신호일 수있다.

특히 일상 생활에 지장을 받을 만큼 만성피로가 계속된다면 간 건강을 체크해봐야 한다.

간은 탄수화물 대사, 아미노산 및 단백질 대사, 지방대사, 비타민 및 무기질 대사, 호르몬 대사, 해독 작용

및 살균작용 등 우리 몸에서 여러 중요한 기능을 담당하는 기관이다. 따라서 간 기능에 이상이 생기면 다양

한 문제를 유발할 수 있으며, 그 중 하나가 만성피로다. 실제로 만성피로 환자의 약 20%는 간기능 이상

진단을 받는다고 한다.

특히 간 기능 저하는 지방간, 간경변증 등 간 질환을 알리는 신호기도 하다. 지방간은 과도한 음주, 비만, 당뇨,

고지혈증 등이 주원인이며 정상 기준인 5%를 초과하는 지방이 간에 축적된 상태이다. 지방간이 심해지면 간

세포가 괴사되는 염증 징후가 나타나는 지방성 간염으로 발병하고 이는 곧 만성 간염, 간경변증으로까지 갈 수 있다.

무엇보다 간은 침묵의 장기라고 불릴 만큼 특별한 증상 없이 서서히 기능이 저하되면서 간암으로까지 발전하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진 및 생활 속 관리가 중요하다.

간 기능 저하 초기에는 전신이 나른하고, 피로회복이 잘 되지 않거나 변비, 설사, 소화불량 등의 증상이 나타나지만

이러한 증상들은 대수롭지 않게 여기기 쉽기 때문이다.

간 건강 관리법

- 위생 관리 철저히 준수하고 컵, 면도기 등은 타인과 함께 사용 금지

- 간 기능의 회복을 돕는 우유, 달걀, 등 푸른 생선 등을 섭취

- 하루 2리터 이상 물을 마셔 체내 유해물질이 소변으로 배출되게 해야 한다.

- 규칙적인 운동으로 지방간의 원인이 되는 고지혈증, 비만, 당뇨를 차단한다.

출처 : 메디컬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