툭하면 스마트폰 들여다본다면 '이것' 조심해야

▲목이 뻐근하고 어깨도 결리는 증상이 지속된다면 거북목 증후군일 수 있다

하루 종일 컴퓨터를 사용해 업무를 보고 이것도 모자라 툭하면 고개를 숙이고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는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다. 만일 목이 뻐근하고 어깨도 결리는 등의 증상이 지속된다면 '거북목증후군'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거북목 증후군이란 알파벳 C자 모양을 하고 있어야 하는 경추가 목 근육이 긴장 상태가 지속되면 거북이 목처럼

목이 뻗는 형태로 변형이 온 것을 말한다.

대개 나쁜 자세, 과다한 근육사용, 부적절한 작업환경, 목 주위 척추지지근육 약화 등이 주된 원인으로 작용한다.

또한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자주 사용하는 이에게서 거북목 증후군을 발견할 수 있는데 목뼈에 이상이 있는 경우도

있으나 직접적으로는 근육 뭉침과 관계가 있을 수 있다.

주로 컴퓨터를 이용하는 시간이 많은 직장인이나 청소년, 사무직 등 직업과 관련될 수 있는데 머리가 앞으로 향하는

구부정한 자세가 지속되면 척추의 윗부분이 스트레스를 받게 되고 목 뒷부분의 근육과 인대가 늘어나 거북목증후군이

발생하게 된다.

이처럼 목이 앞으로 길게 나오면 구부정하게 움츠려진 어깨를 보이며 결국 목과 어깨가 뻐근하고 아픈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이것이 오랫동안 누적되면 뒷목과 어깨 근육들이 경직되고 단단하게 뭉치게 돼 근육들은 쉴 새 없이 일을 하게 되고 피로도

쉽게 오게 된다.

강북삼성병원 재활의학과 윤경재 교수는 “(거북목 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장시간 고개를 아래로 숙이는 자세를

피하는 대신 어깨를 펴고 고개를 꼿꼿이 세우는 것이 좋다. 또한 1시간에 10분 정도는 반드시 휴식을 취하고 목과 어깨를

전후, 좌우로 돌려 스트레칭을 해주는 게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출처 : 메디컬투데이